내일배움캠프를 시작하고 첫 주말을 맞이했다. 내 나름 공부도 해야했던 시간이였고 어느정도 공부를 하다가 일주일에 누적된 피로도 해소하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나눠서 쓰고싶었지만, 토~일요일 동안 컴퓨터를 사용할 여건이 없었고, 주말이 지나서 작성을 하게 되었는데 뭔가 몰아서 일기를 적는 느낌이였지만, 기록을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싶었고, 그래서 지금에서 작성하게 되었다.

 토요일은 하루의 대부분을 휴식과 취미생활로 보냈는데, 나는 웹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몰아서 웹소설을 꽤나 많이 읽었다. 그런데 이전에 웹소설을 읽으면서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읽었었는데, 게임이 아닌 다른분야의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다보니, 내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어떤 구조로 만들어 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 생활에 프로그래밍이 차지하는 부분이 늘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내 고향 친구들과 함께 모여 롤드컵을 보았다. 이 날의 경기는 많은걸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던거 같다. 나는 LOL이라는 게임을 꽤나 오래했었고, 지금도 일주일에 2~3판정도 즐길정도의 게임이다. 내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기간동안 즐겼던 게임이니깐, 내 안에서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구의 영향으로 내 나름대로 나는 DRX의 골수 팬까지 아니지만, T1보다 더 긍정적인 의미로 좋아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 날의 경기는 DRX의 팬으로써 응원했고, 결국 DRX가 우승을 하는것을 지켜보았다. 이번 롤드컵 시리즈에서 가장 감명깊에 봤던 인터뷰가 있다. 그것은 바로, "꺾이지 않는 마음"을 섬네일로 사용한 인터뷰 영상인데, 아무리 좌절하고 싶은 환경이고, 힘들다고 해도, 내가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 인데, 이 문구가 참 내 상황과 그 마음에 와닿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개발자로 취직하기 위해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생각했고, 이 롤드컵의 결승 시리즈를 보면서 다시한번 마음속에 다지게 되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spring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정말 본격적으로 하겠지? 공부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언젠가 힘들때 TIL을 되돌아보면서 다시한번 마음가짐을 고쳐 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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